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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4시리즈 그란쿠페를 미리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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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BMW에 따르면 4시리즈 그란쿠페는 4시리즈 쿠페의 역동적인 성격에 세단의 실용성을 더했다. 차체는 쿠페와 길이, 너비, 휠베이스가 동일한 반면 지붕은 12㎜ 높아졌고, C필러의 길이가 112㎜ 늘었다. 덕분에 뒷좌석에 3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다. 뒷창문에 들어간 작은 유리창 '오페라 글래스'도 추가했다. 트렁크는 3시리즈 GT나 아우디 A5 스포트백처럼 후면 유리창까지 모두 열리는 해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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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가솔린 3종과 디젤 2종이 있다. 420i와 428i에는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435i에는 직렬 6기통 3.0ℓ 가솔린 터보가 올라간다. 디젤인 418d와 420d에는 4기통 2.0ℓ 터보를 얹었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이다. 4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도 선택 가능하다.
435i는 최고 300마력, 최대 30.61㎏·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4.9초다. 428i는 최고 240마력, 최대 26.02㎏·m, 0→100㎞/h 가속시간 5.7초다. 420d는 최고 184마력, 최대 38.9㎏·m를 낸다. 연료효율은 유럽 복합 기준으로 435i 13.3㎞/ℓ, 428i 15.9㎞/ℓ, 420d 21.7㎞/ℓ이다.
실내는 기존 4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뒷좌석이 2인석에서 3인석으로 늘어났다. 40:20:40 으로 나눠 접을 수 있한다. 트렁크 용량은 480ℓ로,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1,300ℓ까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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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품목으로는 i드라이브 터치 컨트롤러,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응형 크루즈컨트롤, 어댑티브 헤드 램프, 트렁크 스마트 개폐 기능 등을 갖췄다.
한편, 북미시장 판매가격은 428i 그란쿠페 4만1,225 달러(약 4,485만 원)부터, 428i x드라이브 그란쿠페 4만3,225 달러(약 4,200만 원)부터, 435i 그란쿠페 4만6,725 달러(약 5,082만 원)부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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