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의 판매가격이 마칸 S 8,480만 원, 마칸 S 디젤 8,240만 원, 마칸 터보 1억740만 원(장비가격 포함 1억900만 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포르쉐코리아는 5월 마칸 출시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가격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세 차종은 모두 PDK(포르쉐 듀얼 클러치)를 기본 탑재했으며, 마칸 터보의 경우 19인치 휠(160만원)을 포함했다.
마칸 S는 최고 340마력을 내는 V6 3.0ℓ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을 얹었다. 0→100㎞/h 가속시간은 5.4초, 최고시속은 254㎞다. 유럽 NEDC기준 효율은 11.1~11.5㎞/ℓ다. 마칸S 디젤은 V6 3.0ℓ 터보 엔진으로, 유럽 NEDC 효율은 15.9~16.4㎞/ℓ다. 최고 258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시속은 230㎞, 0→100㎞/h 가속시간은 6.3초다. 마칸 터보는 V6 3.6ℓ 가솔린 바이터보로 최고 400마력을 자랑한다. 0→100㎞/h 가속시간은 4.8초, 최고시속은 266㎞, 효율은 10.9~11.2㎞/ℓ(유럽 기준)다. 세 차종 모두 4륜구동을 채택했다.
한편, 마칸의 사전계약은 이미 2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칸으로만 1,500대 판매를 계획 중인 포르쉐코리아로선 출발이 순조로운 셈이다. 포르쉐AG 헬무트 브뢰커 부사장은 지난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국의 경우 컴팩트 SUV시장이 작기 때문에 마칸 공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과 시장규모를 고려해 마칸의 한국 공급은 우선 고려될 것"이라고 수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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