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402/26a814cde27c042d57e58b01465fe4a0.jpg)
[최미선 인턴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국내 발병 1위 위암의 철벽수비 가이드를 전해 눈길을 끈다.
2월3일 방송될 MBN ‘황금알’에서는 ‘젓갈이 암을 유발한다?’는 의견을 두고 각 분야 고수들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에 이혜정은 “젓갈의 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소금이다. 요즘에는 젓갈에 염분을 줄이기 위해 과당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예로부터 젓갈의 짠맛을 줄이기 위해 엿기름을 사용했다”며 암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엿기름을 활용해 젓갈 담그는 비법을 전하며 요리 연구가다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그 방법인 즉슨, 굴과 조개 등을 엿기름에 재우고 소금물(염도 14%)에 절인 후, 물기를 뺀 후 양념을 버무리는 것. 이에 이혜정은 “엿기름을 사용한 저염 젓갈은 저장 기간은 짧아지지만, 감칠맛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내과전문의 박민선 고수는 “국제 암 연구소(IARC)가 발표한 발암물질과 등급에 의하면, 오징어젓, 새우젓, 조개젓 등 짭조름한 밥 도둑 젓갈이 인체 발암성이 충분히 입증 된 1군으로 분류된다. 이는 유해물질이 많다고 알려진 배기가스와 같은 군에 속한 것”이라고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전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박 고수는 “젓갈을 비롯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은 발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이와 더불어 “나트륨 섭취량이 과해지면 발암 물질의 침투를 증가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젓갈 섭취량으로 위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젓갈 정도의 양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해 주위를 안심시키기도.
즉 우리나라 젓갈은 아미노산과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한 천연 발효식품이며,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 역시 젓갈 덕분이지만 염도가 높은 편이라 양을 조절해 먹을 필요가 있다는 것.
한편 ‘황금알’은 오늘(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