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의 눈물, 30대 女心 대변 ‘공감’

입력 2014-0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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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화 인턴기자] 배우 송지효의 연기가 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월4일 송지효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응급남녀’의 관심이 높아지며 송지효의 30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연기에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흔히 30대는 일도 사랑도 성공할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과 사랑에도 여전히 서툰 모습을 보이는 송지효의 모습이 30대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송지효는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이혼한 오진희 역을 선보이고 있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술잔을 기울이며 또 딸을 걱정하면서도 부담을 주는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지효의 신들은 감정 신이나 긴박한 상황에 부딪히는 장면들이 많아 어려울 텐데도 열의를 가지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급남녀’ 김철규 PD 역시 “송지효는 자신의 캐릭터 오진희에 몰입도가 엄청나다. 매일 송지효를 재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오진희는 정말 성실하고 솔직한 평범한 30대다. 시청자들이 그런 오진희의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듯 공감대를 가지고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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