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델리모터쇼에서 컨셉트카 LIV-1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6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 델리의 엑스포 마트에서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델리모터쇼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 마힌드라와 공동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LIV-1을 비롯해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ℓ과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LIV-1은 새 디자인 철학인 '네이쳐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 중 '대자연의 웅장함'을 기조로, 정통 프레임 차체로 만들어졌다. 또한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큐브(Cube)'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링크, 세이프 웨이, 스페셜 센스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3S-큐브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차 안팎의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뛰어난 사륜구동 기술과 제품개발 철학을 기반으로 탁월한 품질의 차를 만들어 왔다"며 "공동 개발과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힌드라는 이번 델리모터쇼에 '접근 가능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대표 SUV XUV500 하이브리드와 자체 개발 신규 자동변속기, 모터바이크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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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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