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서장훈, 방판계 완판남 등극… 굴 판매왕 도전

입력 2014-02-06 17:23  


[최미선 인턴기자] ‘사남일녀’의 세심한 셋째 서장훈이 방문판매계 ‘완판남’에 등극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월7일 방송될 MBC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경상남도 남해 팔랑마을 윤점방오-김순귀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서장훈이 가게를 돌며 굴을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둘째 날 사남일녀는 전통시장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아빠-엄마가 잡은 물메기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중 셋째 서장훈은 물메기 판매 후 주변의 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굴을 팔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물메기 판매 전부터 인지도 굴욕(?)을 당했던 서장훈. “축구 선수예요?”라는 질문을 듣고 멘붕에 빠졌던 서장훈은 이어진 굴 판매에서도 인지도 굴욕을 당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소 닭 보듯 지나치는 손님들에게 “어르신, 굴 좀 사세요” “굴 좀 들여 가세요, 싸게 드릴게요”를 큰소리로 외쳤지만, 멈추는 사람조차 없어 현장은 소리 없는 웃음만이 가득했다는 후문.

하지만 서장훈은 이에 굴하지 않고 ‘찾아가는 서비스’로 판로를 모색하는 기발함을 보였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서장훈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한 듯 “나 완판남이야”라고 자화자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빠트렸다고 전해져, 과연 그가 어떤 신화(?)를 이뤄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사남일녀’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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