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조현재, 서현진 위해 무릎 꿇어 백제-기문 합병 얻어내

입력 2014-02-06 21:39  


[최광제 인턴기자] ‘수백향’ 서현진을 위한 조현재의 진심에 서문과 백제가 합병하게 돼 화제다.

2월6일 방송된 MBC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최준배)에선 설난(서현진)을 살리기 위해 기문으로 떠나는 명농(조현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니문(김영재)를 만난 명농은 “기문은 고구려에게 먹힐지도 모른다. 혹은 가야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 고구려와 손을 잡으면 화살받이가 될 것이다”며 “백제는 다르다. 기문의 백성들에게 살 집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농은 “백제의 배가 가지 못하는 곳은 없다. 기문의 특산품인 옥을 비싼 값으로 팔 수 있다. 그 값으로 기문의 백성들을 살리겠다”며 수니문을 설득했다.

하지만 수니문이 완고한 입장을 바꾸지 않자 명농은 무릎을 꿇며 “설난을 제발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수니문은 “백성 하나를 위해 무릎을 꿇다니 그런 왕이 정말 왕이란 말이냐”며 기문과 백제의 합병에 동의했다.

수백향 기문 백제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수백향 조현재 연기 잘한다” “수백향 기문 백제 드디어 합병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수백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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