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개그맨 김지민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월8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는 김숙, 김신영, 김지민, 박소영, 박지선, 박은영이 출연한 가운데 ‘화학제품 없이 살기’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출연진은 대부분 생활용품이 화학제품으로 이루어져 어려움을 겪었고, 더욱이 여자연예인들인 만큼 화장품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했다.
특히 이날 김지민은 방송을 앞두고 화장품의 대체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이에 김지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연예인한테는 너무 심한 미션이다. 처음에 이번 주 주제 카드를 받았을 때 화장품 금지 표시가 안 보였다. 세제밖에 안 보였다. 보기 싫은 건 안보였나 보다”라며 “화장품이 스킨케어만 생각했지 메이크업 제품이라고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아직도 열 받는다. 분이 안 풀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방송에서 예쁘게 보이는 게 어떻게 보면 예의인데 사람들이 나를 보고 버릇없다고 할 것 같다”고 말한데 이어 “라디오를 갔는데 동료들이 다들 ‘너 뭐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말 얄밉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KBS2 ‘인간의 조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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