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韓 디자이너 최범석 2014 FW 제너럴 아이디어 뉴욕컬렉션 최고의 쇼 극찬

입력 2014-02-10 14:55  


[최원희 기자] 한국패션의 선발주자 최범석 디자이너가 11번째 뉴욕컬렉션에 참여했다.

그의 2014 FW 뉴욕 컬렉션은 2월7일 오후1시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세계 패션피플이 주목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쇼는 건축이라는 큰 타이틀 안에 석양에 비친 맨하탄과 맨하탄의 하늘 높이 곧게 뻗어 있는 고층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도회적이면서도 장중한 느낌으로 풀어낸 것. 차가운 블랙, 그레이, 네이비의 메인 컬러와 고고한 느낌의 카키 컬러를 서브 컬러로 둔 선택은 도시의 컬러와 남성의 내면을 표현해내기에 적절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제너럴 아이디어를 2013년 9월 뉴욕 컬렉션에 비해 한층 무게감 있고 강한 남성미가 깃든 브랜드로 끌어올리는 데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패션위크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에릭사장을 비롯한 버그도프굿앤, 니먼마커스, 블루맹데일백화점의 바이어들과 브루크패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디렉터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뉴욕타임즈와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지 GQ, WWD, 베니티페어 등과 브루크패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디렉터들과 세계 패션블로거 등 현지 패션 전문가와 해외 유력 언론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해 총 5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평과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쇼가 끝난 후 미국 대표신문 뉴욕타임즈는 그와의 인터뷰에서 “2014 FW 제너럴 아이디어 뉴욕컬렉션은 뉴욕 최고의 쇼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리무진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등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마치면서 “옷을 만든 지 17년, 컬렉션을 한지 11년, 뉴욕컬렉션을 한지 6년 그 동안의 쇼 중 가장 만족스러운 런웨이였다. 시작 전부터 너무나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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