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가 소비자 대상으로 '내가 타고 싶은 수입 준중형차는?'를 물어본 결과 아우디 A4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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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은 지난 1월 성인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우디 A4가 28.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BMW 3시리즈(24.4%), 벤츠 C클래스(21%), 폭스바겐 골프(11.2%)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0% 가량이 독일차를 선택, 강세를 증명했다.
아우디 A4는 세련된 디자인과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로 대변되는 주행안정성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2012년형부터 터보 직분사 엔진과 사륜구동을 장착한 2.0ℓ TDI 콰트로를 추가하면서 경제성까지 더했다. BMW 3시리즈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연료 방식에 세단, 쿠페, 컨버터블 등 세분화된 트림이 장점이다. 벤츠 C클래스는 S클래스를 떠올리는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췄고,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과 안전품목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춰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 본부장은 "효율성이 높은 수입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2,000㏄ 미만 준중형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차가 포진해 있지만 아직까지 독일차 선호 현상이 뚜렷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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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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