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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이 출시 첫 날 높은 계약으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하루 만에 200대가 계약된 것. 회사측은 여세를 몰아 시장 안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13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출시 첫 날 계약량은 200대 이상이다. 올해 1,500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쾌조의 출발이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 부진했던 브랜드에 모처럼 활력이 넘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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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엔트리 트림 가격을 4,350만원에 설정한 데다 편의장치 등을 꼼꼼히 갖췄기 때문이다. 경쟁 차종 대다수가 가격 경쟁력을 빌미로 편의장치를 일부 배제한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것.
실제 Q50은 보스 차세대 카오디오 시스템 스튜디오 온 휠(스피커 14개)도 신형에 기본 적용했다. 동급 대비 실내공간이 넉넉하다는 점도 경쟁 우위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시스템 전체를 한글화하고, 음성 지원이 포함된 센터페시어 듀얼 뷰 모니터를 채용했다. 작은 흠집을 스스로 복원하는 스크래치 실드와 LED 헤드램프 등도 갖췄다.
이와 관련, 인피니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이번 Q50 200대 계약 돌파는 뛰어난 품질력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가격 전략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인피니티 주력 모델을 넘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소비자 체험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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