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자동차 문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

입력 2014-02-13 16:29   수정 2014-02-13 16:29


 BMW코리아가 13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양적 성장과 함께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며 "4월 출시 예정인 전기차 i3, 7월 개장하는 드라이빙 센터 등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효준 대표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매출은
 "2013년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57억을 기록했다. 올해 80~90억 정도의 법인세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한다"

 -드라이빙센터의 투자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은. 수익성은 있나
 "총 770억원을 투자했다. 자금원은 본사에 송금할 이익배당금 등을 돌려 건설비에 투입했다. 당장 이익이 날 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분간 운영비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트레이닝센터 인력 충원 계획은
 "현재 인천 센터의 채용 규모는 수원 트레이닝 센터의 2.5배 정도다. 상주 인원은 100여명으로, 전문 인스트럭터는 독일에서 교육을 받고 인증 받은 경력자가 돼야 할 것이다"

 -사고 발생 시 대응책은
 "시설, 안전 보험에 가입돼있다. 본사 교육과정 인수 받은 전문 인스트럭터 및 1급 응급구조사가 상주할 것이다. 시설 내 응급 공간을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인천공항 등 주변 시설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규모가 상당하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순 없나
 "한국의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현황을 비춰봤을 때 미래 자동차 산업을 연구하고, 이에 적합한 부품을 조달하거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능을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구상중이다"

 -BMW 벨트 개념으로 확장 계획은
 "단순한 서킷을 넘어서 자동차 박물관 및 딜리버리 센터로 운영할 계획도 있다. 꾸준히 고민 중이다"

 -올해 전기차 사업 전망은
 "2014년 1,000대 규모로 예상한다. 제주도가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를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른 도시에서도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한다"

 -대도시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지
만 아직 최종 협의가 나지 않은 상황이다"

 -저탄소 협력금 제도에 대한 BMW의 생각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협력금 제도의 방향에 충분히 공감한다. 가장 적절한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

 -미래재단의 지원을 원하는 단체 많을 것이다. 선정 기준은
 "재단은 기본적으로 BMW의 통상 사업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자동차 사업과 무관하게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부품 가격 인하안이 있나
 "2000년 인천에 부품창고 만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매년 관리 단가를 5~10% 내려왔다. 한국의 부품 가격은 중국, 일본보다 싸다. 독일보다 5%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 이 정도라면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종도(인천)=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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