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제 인턴기자]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의 감독 복귀작 ‘건국대통령 이승만’ 심포지엄 중 나온 발언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월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세원은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이날 “이승만 대통령은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말문을 연 서세원은 “하나님을 믿는 분이라 예지력도 있었고 여자를 이용해 정치할 줄 아는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세원은 “하지만 부정선거를 했다는 작은 실수는 인정한다. 그 또한 영화에 담겠다”며 “나는 앞으로도 계속 감독을 하기로 했다. 김구 노무현에 관련한 작품도 만들 예정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감독님의 말이 정말 훌륭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에 과거 작은 실수는 덮어주는 것이 당연하다. (부정선거) 그런 내용은 영화에서 빼 주실 거로 믿는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영화를 후원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나라가 망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 영화가 30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이 잃어버린 건국 정신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세원 ‘건국대통령 이승만’ 심포지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세원 4년 만에 컴백이라더니” “영화 ‘이승만’ 정말 3000만 넘나 지켜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채널A ‘여러가지 연구소’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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