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세계 8위의 타이어업체인 일본 요코하마와 기술제휴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양사가 영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원천기술을 포함한 각사의 R&D와 공정, 생산기술을 상호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다. 회사측은 이를 계기로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2%대에서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또 비교우위가 있는 제조기술 및 품질관리기법 등의 노하우를 상호 도입해 품질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상호 주식을 보유하는 형태의 자본제휴에 대해서도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용인 중앙연구소 건립과 더불어 요코하마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발판으로 기술명가로서의 위상 강화와 제2창업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코하마고무는 1917년 설립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이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13년 매출은 6,016억 엔(연결기준)이며, 이 중 타이어는 4,795억 엔을 차지한다. 세계 7개 국에 12개의 타이어공장을 운영중이다. 임직원 수는 약 2만 명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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