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철들은 오현경의 30년 뒤 모습 ‘화제’

입력 2014-02-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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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제 인턴기자]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방송 이후 멋진 여자로 변신한 오현경의 모습이 화제다.

2월16일 방송된 KBS2 ‘왕가네 식구들’ (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마지막회 방송에서 국민 밉상으로 통했던 오현경의 30년 뒤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회 방송 분에서 수박(오현경)은 순정(김희정)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민중(조성하)을 보고선 순정과 민중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 몇 년 후 민중과 순정의 집에 방문한 수박은 이태리로 떠나게 되었음을 말하고 자신을 바래다주는 민중에게 “예전엔 왜 몰랐을까?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이라며 “당신한테 미안했어. 고마웠고”라고 말하며 그동안 얻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후 30년이 흐른 뒤 수박은 “이번에 디자인한 가방이 대박 나는 바람에 전세계로 몽땅 수출계약 끝. 미국 대통령까지 제 가방 들고 다니잖아요”라며 성공한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처럼 꿈을 현실로 바꾼 수박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입가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지어지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수박이 드디어 철 들었네” “왕가네 식구들 30년 뒤 결말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KBS2 ‘왕가네 식구들’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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