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영 기자] 지난 14일 인디레이블 ‘미러볼뮤직’이 2014 2월 상반기 인디차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트 (K-Indie Chart vol.23)는 1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순수 앨범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의 정규 2집앨범 ‘보고 싶었어요’가 지난번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며 독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그룹 메이트 출신 정준일은 부드러운 저음과 뛰어난 작곡실력으로 이미 인디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다. 작년 10월 제대한지 약 석 달 만에 발표한 정규 2집앨범 ‘보고싶었어요’는 윤종신, 유희열 등 선배 가수들의 찬사를 받으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준일의 이번 타이틀곡 ‘고백’은 Mnet 엠카운트다운 차트 13위, SBS ‘인기가요’ 30위권에 진입하는 등 인디뿐만 아니라 메이저 음반시장에서도 돋보이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앨범이 공개된 직 후 전곡 모두가 음원사이트 10권내에 진입하며 앨범의 퀄리티 또한 입증했다.
지난 2월 5일에 발매된 혼성그룹 참깨와 솜사탕의 새 정규앨범 ‘마음거리’가 많은 인디 거장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자우림의 9집앨범 ‘Goodbye, grief’은 꾸준히 3위를 지켰으며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가 25위에서 21단계나 상승한 4위에 랭크되며 그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신인 인디신 탕탕그루브 (Tangtang Groove)가 새 앨범 ‘2 Year`s Output’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트 제공 =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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