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올 듯 말 듯, 2월 공항패션 TIP

입력 2014-02-19 18:54  


[이세인 기자]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핫 플레이스, 바로 공항이다.

2월 중순이 넘은 지금, 겨울의 혹독한 찬 기운을 뺀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두꺼운 패딩이나 퍼 아우터들은 과감히 벗어 던진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이 공항패션을 통해 발현됐다.

패셔니스타로 입 소문이 나 있는 미시 여배우 손태영, 김남주부터 공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까지. 겨울의 끝자락 그리고 봄의 문턱에 있는 2월의 공항패션을 엿본다.

▶ 손태영
 <<정돈된 아우터 핏으로 심플&세련된 공항패션>>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손태영은 패션&뷰티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이력을 가진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다. 2월18일 손태영은 출국 길에 오르기 위해 공항에 나타났다.

손태영은 베이직하면서도 감각적인 아이템들을 매치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포켓 디테일이 독특한 브라운 컬러 코트를 잠가 입고 허리끈을 묶어 정돈되게 연출했다. 여기에 스키니 핏 데님 팬츠와 앵클부츠를 매치했다.

손태영은 봄을 맞는 화사한 컬러는 아니었지만 한결 얇아진 아우터를 공항패션 아이템으로 매치하며 시즌을 표현했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 김남주
<<블랙 트렌치코트와 화사한 스카프로 포인트>>


배우 김남주 또한 오랜만에 공항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블랙 트렌치코트와 프레임이 큰 블랙 선글라스로 세련되고 시크하게 연출한 그녀의 스타일링은 여전한 도회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김남주는 블랙 트렌치코트를 여며 입고 맨다리를 드러냈다. 여기에 워커를 매치하며 자칫 오피스룩처럼 보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스타일링 했다. 또한 도트 패턴과 핑크 컬러가 러블리한 스카프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김남주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룩을 스타일링했다면 2월 중순이 지난 시즌을 감안해 화사한 컬러 아이템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두는 것이 좋다.

▶ 윤아
 <<화이트 재킷과 운동화로 믹스매치룩>>


‘걸그룹 공항패션’ 하면 소녀시대가 아닐까. 유독 입출국이 잦은 바쁜 걸그룹인 탓에 그녀들의 공항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월15일 출국 길에 오른 소녀시대 윤아는 클래식한 재킷과 스키니 핏 블랙 팬츠를 매치, 여기에 스니커즈를 신어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공항패션의 키포인트인 편안함은 지키고 재킷과 프레임이 큰 선글라스를 매치하며 스타일 지수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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