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회장 후배 구하려다가… ‘안타까움’

입력 2014-02-18 14:40  


[최미선 인턴기자]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서 부산외대 학생회장이 사고 현장에 후배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숨진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월17일 부산외대 미얀마어과와 유가족에 따르면 미얀마어과 학회장인 양성호(25.4학년)씨는 17일 행사 시작과 함께 체육관 천장이 무너지자 주변에 있는 신입생에게 “뛰어”라는 말과 함께 대피했다.

아비규환 속에서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던 양성호씨는 보이지 않는 후배를 찾아 붕괴사고 현장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무너진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 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주 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회장 안타깝다” “경주 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회장 나이도 어린데” “경주 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회장 마음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뉴스Y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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