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터보 및 LPG 고효율 앞세워

입력 2014-02-19 11:28  


 르노삼성차 SM5가 연료효율을 전면에 내세웠다. 효율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터보 TCE는 물론 LPG까지 경쟁 차종 대비 효율 경쟁에서 모두 압도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1.6ℓ GDi 터보엔진을 탑재한 SM5 TCE는 복합기준 ℓ당 13.0㎞(도심 11.3㎞/ℓ, 고속도로 15.7㎞/ℓ)의 효율이다. 경쟁차종으로 지목한 현대차 쏘나타 2.0ℓ CVVL 및 기아차 K5의 연료효율인 복합기준 ℓ당 11.9㎞(도심 10.2㎞/ℓ, 고속도로 15.1㎞/ℓ)에 앞서는 수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비 개선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터보 기술을 이용한 엔진 다운사이징이 확대되는 추세다. SM5 TCE 역시 저배기량 터보 엔진으로 연료효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주행의 즐거움까지 확보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배기량은 400㏄가량 적지만 최고출력은 190마력으로 쏘나타 2.0ℓ CVVL과 K5의 172마력를 능가한다. 최대 토크(24.5㎏.m)도 경쟁차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택시 및 렌터카로 활용되는 LPG 차종에서도 연료효율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SM5 택시의 공인 효율은 ℓ당 9.6㎞(도심 8.6㎞/ℓ, 고속도로 11.2㎞/ℓ. 자동변속기 기준)다. 쏘나타 2.0ℓ LPi와 K5 2.0ℓ LPi의 복합기준 ℓ당 9.3㎞(도심 8.1㎞/ℓ, 고속도로 11.5㎞/ℓ), 쏘나타 트랜스폼 택시 ℓ당 7.8㎞(도심 6.8㎞/ℓ, 고속도로 9.6㎞/ℓ. 자동변속기 기준)보다 경쟁력이 있따는 것. 회사측은 유류비에 민감한 택시 업계 종사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중형차 시장에서 LPG 차종은 르노삼성차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도 놓칠 수 없는 막강한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개사가 내수 시장에 판매한 2,000㏄급 중형 세단은 18만4,381대로 이 중 LPG는 9만8,676대로 나타나 53.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 YF쏘나타와 K5의 경우 전체 판매실적 중 LPG 비중은 각각 60%와 51%에 육박한다. LPG 판매비중이 34%대에 머문 르노삼성차로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인 것. 또 LPG 부문은 택시와 렌터카 등 사업용 차 비중이 높은 만큼 연료효율 등 경제성을 적극 부각하면 승산이 충분하다 입장이다.

 한편, SM5 TCE와 LPG 두 차종은 최근 SM5 판매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 박동훈 부사장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일반 승용 가솔린 시장에서 SM5 점유율은 20%에 달하지만 택시는 5%에도 이르지 못한다"며 "이는 그만큼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최근 회사 내부 조사에서 SM5 TCE의 성능에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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