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제 인턴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안상미 SBS 해설위원의 눈물 중계가 화제다.
2월18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 중계를 맡은 안상미 SBS 해설위원은 심석희 선수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안상미 해설위원은 “관중들 모두 울고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고 이 장면이 그대로 안방으로 전해지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MBC에는 최근 선수 폭행 논란이 다시금 불거진 김소희 해설위원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 중계를 맡았다.
앞서 대표팀 코치를 맡던 2004년, 여자 쇼트트랙 대표 선수 태릉선수촌 무단이탈 사건에 연루돼 사생활간섭 상습구타 등의 이유로 사퇴한 이력이 잇는 김소희 해설위원은 논란 속에도 중계석을 지키며 중계를 이어갔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시청률이 전국기준으로 SBS는 11.4%, MBC는 10.3%를 기록해 SBS가 1.1% 포인트 차로 앞섰다.
안상미 SBS 눈물중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상미 눈물 흘릴 때 괜히 나도 찡하더라” “안상미 정말 기뻐보인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SBS, MBC 중계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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