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최종훈, 짝사랑과 재회… 박력 넘치는 ‘상남자’ 변신

입력 2014-02-19 18:37  


[최미선 인턴기자] ‘푸른거탑 리턴즈’의 말년 병장 최종훈이 그동안의 어설픈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상남자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월19일 방송될 tvN ‘푸른거탑 리턴즈’ 제작진은 오후 11시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에서 최말년(최종훈)이 짝사랑하던 김 하사(정시연)와 재회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수줍은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김 하사를 떠나 보냈던 최말년은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최말년을 멀리 하는 김 하사를 끌어안고 “평생 함께 있겠다”며 고백하는 최말년의 모습이 등장해, 두 사람의 마음이 오랜 엇갈림 끝에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하사의 등장은 극중 최말년에게 제대 이후의 진로를 고민하게 만드는 중요한 사건으로, 시즌 종영을 일주일 앞둔 ‘푸른거탑 리턴즈’의 향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군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제대 직전 군인들의 모습이 최말년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그동안 매사 어설펐던 최말년과는 전혀 다른 진지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작업을 피하기 위해 연이어 꾀병을 부리다 결국 양치기 소년이 되어 버린 교포 신병 케빈(김성원)의 웃지 못할 이야기가 함께 전파를 탄다.

한편 ‘푸른거탑 리턴즈’는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의 후속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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