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김연아가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경기 소감을 밝혔다.
2월21일 김연아 선수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 이어서 오늘도 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성공적인 무대였다. 노력한 만큼 잘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수는 없었지만 연습 때처럼 완벽하진 않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했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나한테는 금메달이 중요하지 않았다. 출전하는데 의미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만족스럽다”라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연아는 같이 출전한 김해진, 박소연 선수에게도 “오늘 두 선수가 만족하지 못하는 경기가 돼서 아쉽다. 오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내가 피겨를 그만두더라도 뒤에서 응원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김연아는 늦은 밤까지 응원해준 국민들에게도 “늦은 밤에 경기를 해서 국민들이 제대로 못 주무셨을 것이다. 1등은 아니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기분 좋다.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출처: SBS 영상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