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얼마 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 피부과 의사인 함익병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평소 쇼핑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함익병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만큼은 오랜 시간 동안 꼼꼼히 따지며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피부과 전문의답게 보습제의 질감부터 향기, 성분까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골랐다.
이처럼 피부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의사들은 그만큼 화장품에 대해 꼼꼼하다. 때문에 피부에 해로운 화학 성분은 피하고 자극을 줄인 화장품을 선호하며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도 신중하게 고른다.
깐깐한 의사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피부과에서 직접 만든 코스메틱 역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 선호하고 있다.
누구보다 피부 관리를 잘 할 것 같은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한 화장품을 모아봤다. 의사들이 추천한 화장품과 피부과 화장품을 이름난 제품을 살펴보자.
>>> 깐깐한 의사들이 추천한 화장품은?
누구보다 피부에 민감하고 관리에 철저한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화장품은 무엇일까.
최근 천연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과 전문의들 역시 자극적인 화학 성분보다는 천연 화장품을 추천하고 있다.
브랜뉴클리닉 윤성은 원장은 “피부 트러블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 가운데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즉각적인 효과는 있지만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는 화학 화장품보다 천연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트 성형외과 오동석 원장은 “수술 결과를 더욱 부각시켜줄 수 있는 화장품을 주의 깊게 보게 된다. 특히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있는지 꼼꼼히 따진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추천하는 화장품은 천연 성분으로 만든 엠끌로이. 저자극 순수 코스메틱을 표방하는 엠끌로이는 트러블이 잦은 임산부부터 민감성 피부가 사용해도 될 만큼 자극이 적은 화장품이다.
특히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인 E.G.F는 노벨상을 수상한 원료로 주름과 피부결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아미노산 콤플렉스는 피부에 영양 공급과 탄력을 강화시키며 탄력과 튼살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레지스트릴이 함유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 피부과에서 직접 만드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인기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스’와 의약품인 ‘파마슈티컬’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피부과를 모태로 탄생, 좀 더 전문적인 기능성을 강조해 차별화하고 있다.
이지함 피부과에서 개발한 이지함 화장품, CNP차앤박 피부과에서 만든 CNP 차앤박화장품, 오라클피부과의 닥터오라클, 고은세상 코스메틱 등 현재 다양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특징은 메디컬 스킨케어 후에도 좀 더 집중적으로 홈케어를 할 수 있어 건강한 피부를 관리,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다는 것. 초반에 여드름 피부 등 트러블 케어 중심의 화장품뿐만 아니라 수분 크림, 앰플, 클렌징, CC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사진출처: 엠끌로이, 이지함 화장품, CNP 차앤박화장품, 닥터오라클, 고은세상 코스메틱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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