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이영자 엄마와의 포토월 특훈, 바가지 클러치까지 ‘완벽’

입력 2014-0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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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인턴기자] 개그맨 이영자와 이영자 어머니의 독특한 포토월 특훈이 공개됐다.

2월26일 방송될 KBS2 ‘맘마미아’에서는 지난 오상진, 양재진 모자에 이어 MC 박미선, 이영자, 허경환과 특별 게스트 김지민이 어머니와 함께하는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을 선보인다.

이날 이영자는 절친 엄정화의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 가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어머니는 칠십 평생 단 한 번도 영화관에 가 본적이 없는데다가 수많은 취재 기자의 스포트라이트가 있을 포토월을 거쳐야 한다는 난관이 존재했다.

이에 이영자는 어머니와 포토월 특훈에 들어간 것. 이영자는 어머니에게 포토월의 위치를 상세히 설명하며 카메라 터지는 소리와 함께 미스코리아 손 인사법을 전수했다. 이어 “턱은 내려서 갸름하게 보여야 한다” “보통 가방을 들고 가니 바가지로 연습하자”며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급기야 이영자의 어머니는 바가지 클러치백을 허리에 차고, 미스코리아 손 인사를 하며 45도 얼짱각도까지 맞추는 실력을 발휘해 다음날 시사회 포토월 데뷔를 기대하게 했다. 밤새 진행된 장손의 휴대폰이 걸린 포토월 훈련은 칠순 노모의 열띤 연습 속에 이영자와 제작진의 웃음을 쉴새없이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영자는 특별 훈련을 마친 뒤 “내가 엄마를 닮았다. 우리 엄마는 현장에서 더 잘 할 것이다”고 자신했고, 이영자의 어머니 역시 “잘 할 수 있어 오케이”를 외치며 모녀의 남다른 자신감을 과시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2월27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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