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제주도 뜬다… 그린라이트 목에 걸고 ‘귀여워’

입력 2014-02-27 18:06  


[최미선 인턴기자] ‘마녀사냥’ 4MC가 김포공항에 나타났다.

2월27일 JTBC 예능‘마녀사냥’의 MC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 해밍턴이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마녀사냥’ 촬영을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김포공항에 나타난 ‘마녀사냥’ 4MC의 이색 공항패션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이 가방으로 개조된 그린라이트를 직접 짊어지고 나섰기 때문. 이들의 등장에 김포공항은 한 순간 술렁이기 시작했다. 4명의 출연진들은 시민들의 싸인과 사진요청에 일일이 응답해주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앞서 ‘마녀사냥’제작진은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제주도 ‘마녀사냥’ 녹화를 예고하고 방청객을 모집했다. 모집대상은 제주시민이거나 촬영 당일 제주도에 방문예정인 사람들로 총 20명이 당첨됐다. 단 이틀간의 모집에 1200명이 몰리면서 방청권 이벤트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녀사냥’과 제주도의 인연은 지난해 5회 방송내용 중 자신에게만 제주도 특산물 오메기떡을 선물한 직장 후배 여직원의 심리가 그린라이트인지 문의한 한 남성의 사연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후 오메기떡은 ‘마녀사냥’에 자주 언급되면서 ‘오메기떡=그린라이트’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녀사냥’ 연출을 맡은 정효민PD는 “평소 MC들이 제주도 촬영을 가자는 이야기를 종종 했었다. 오메기떡 사연으로 프로그램과 인연도 있고 해서 녹화를 시도하게 되었다. 제주도에서 시민들과 즐겁게 촬영 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JTBC ‘마녀사냥’의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이며 한편 ‘마녀사냥’ 제주도편은 3월 중순 방송예정이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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