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시간여행자의 아내’ 얼마나 닮았을까?

입력 2014-02-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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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제 인턴기자]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내용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내용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월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마지막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웜홀을 통해 천송이(전지현)과 재회했다.

이날 도민준은 웜홀을 통해 지구에 오는 방법을 알아낸 뒤 점차적으로 지구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가며 천송이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천송이는 “이렇게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게 아쉽지 않냐고요? 전혀요. 오히려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간절해지게 돼요”라며 둘의 사랑에 대해 말했다.

‘별그대’ 마지막회 방송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은 결말의 내용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와 비슷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된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남편을 기다리는 이야기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시간여행을 하게되는 남자와 언제 돌이올지 모르는 남자를 기다리는 아내라는 설정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별그대’ 마지막회 ‘시간여행자의 아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그대’ 결말과 ‘시간여행자의 아내’랑 설정이 비슷하긴 하네” “그래도 ‘별그대’ 결말은 괜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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