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헨리, 교관에게 기습 뽀뽀… 군대 무식자의 끝은?

입력 2014-02-28 15:29  


[최미선 인턴기자] ‘군대 무식자’로 떠오른 헨리가 교관에게 기습 뽀뽀를 날려 함께 훈련받던 선임들을 모두 얼어붙게 만들었다.

오는 3월2일 방송될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입대 이후 계속해서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에 “포기하고 싶다”며 웃음까지 잃었던 헨리가 전술 스키 훈련 일정 소식에 처음으로 미소를 뗬다. 캐나다에서 스키 좀 타봤다던 헨리는 훈련장으로 가는 내내 시종일관 “아이 러브 스키”를 외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처음 만난 스키 교관을 껴안고 기습 뽀뽀를 날리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헨리의 돌발 행동에 훈련장에는 또 다시 얼음장 같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헨리의 돌발행동에 선임들은 “그 때 얼차려 받을 준비를 했다“고 회상하며 당시의 공포를 회상했다고 한다.

일반 스키와는 차원이 다른 전술용 스키를 신는 과정부터 난항을 겪은 멤버들은 새하얀 설산을 원 없이 구르며 ‘송장 스키’ ‘로봇 스키’ ‘산신령 스키’등을 탄생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스키는 자신 있다던 헨리가 결국 “이거 스키 아니에요”를 외치며 전술 스키 훈련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군대 무식자로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었다고 한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3월2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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