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쏘나타 "글로벌 역작으로 키울 것"

입력 2014-03-04 11:33  


 현대자동차가 4일 신형 쏘나타(LF)를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LF쏘나타 출시에 앞서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7세대를 맞이하는 쏘나타 개발 철학을 비롯해 디자인, 안전성, 다양한 신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정길 현대차 설계담당 부사장은 "지난 1985년 1세대 쏘나타 출시 이후 회사 대표 차종으로 현대차의 성장과 브랜드 제고에 큰 공헌을 한 쏘나타가 다시 한번 진화했다"며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한 신형이 양적 및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은 제네시스 2세대에 최초로 쓰인 고유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반영하면서도 '이너 포스'로 명명한 쏘나타만의 디자인 미학을 더했다. '이너 포스'는 7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완성도와 자신감을 의미한다. 그에 따른 외관 디자인은 육각형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와 정제된 선으로 그려낸 측면부, 테일램프의 섬세함을 살린 후면부를 통해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안전성과 직관성, 간결성을 내세워 수평형으로 구성해 공간을 넓혔다.
 
 또한 51%의 초고장력 강판, 핫 스탬핑 공법이 쓰인 부품 수(16개)를 기존 쏘나타 대비 3배 늘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한 7에어백 시스템 등의 안전 품목을 적용해 전반적인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119m) 사용하고,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연결부 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다양한 품질 및 성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성능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책임져온 효자 모델이자 향후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차종"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신형 쏘나타가 국내를 넘어 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제품 외관 렌더링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출시 전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화성=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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