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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의 4도어 쿠페가 주목받고 있다. 운전재미와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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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4도어 쿠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역동성과 안락함을 함께 고려하는 운전자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4도어 쿠페의 원조격인 벤츠 CLS는 지난 2004년 출시 후 10년간 5,000대 이상 판매됐다. 포르쉐 파나메라, 폭스바겐 CC, 아우디 A7 등도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브랜드 내에서 주력차종으로 자리매김한 차도 있다.
업계는 4도어 쿠페의 등장으로 기존 '쿠페=역동성, 세단=안락함'이라는 인식이 무너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용성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쿠페를 포기해야 했던 소비자를 대거 끌어안았다는 게 분석이다. 이런 소비자에게 4도어 쿠페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자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앞다퉈 신차 출시에 나섰다.
벤츠코리아는 새해를 여는 첫 차로 CLS 소형차 버전인 CLA를 소개했다. 4도어 쿠페에 최근 유행기조인 작은 자체를 접목한 것. CLA는 출시 후 3개월간 335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새해를 여는 첫 차로 CLS 소형차 버전인 CLA를 소개했다. 4도어 쿠페에 최근 유행기조인 작은 자체를 접목한 것. CLA는 출시 후 3개월간 335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다.
3월초에는 아우디코리아가 RS의 최상위 차종인 RS7 스포트백을 선보였다. 5도어 쿠페로 실내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면서 V8 트윈터보 4.0ℓ TFSI 에진을 얹어 최고 560마력, 최대 71.4㎏·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차는 실용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편견을 보기좋게 깼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지난해 신형 파나메라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파나메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최고 트림인 터보S 이그제큐티브를 내놓는다. 파나메라가 국내 판매의 20%를 넘어서는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지난해 신형 파나메라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파나메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최고 트림인 터보S 이그제큐티브를 내놓는다. 파나메라가 국내 판매의 20%를 넘어서는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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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4도어 쿠페라는 장르가 선보였을 때만 해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며 "쿠페와 세단을 섞어 놓은, 이도저도 아닌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역동성을 추구하면서도 실용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LS에 이어 파나메라까지 4도어 쿠페가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차종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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