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토마토 전신마비 일으킨다… ‘솔라닌’ 때문

입력 2014-03-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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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덜 익은 토마토를 먹으면 전신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화제다.

3월10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의 ‘위험한 밥상’ 코너에서는 토마토를 갈아먹고 생으로 먹고 고기와 구워 먹었던 사람이 전신마비를 일으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전신마비의 원인은 바로 덜 익은 토마토였던 것. 덜 익은 토마토에는 감자 싹에 있는 독성분과 같은 솔라닌이 들어 있어 잘못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심하면 전신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것.

토마토를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으로는 열을 가해 먹는 것이다. 토마토의 빨간빛을 내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익혀 먹거나 올리브유에 볶아 먹으면 생 토마토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양분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사진출처: KBS2 ‘위기탈출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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