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이지아-손여은, ‘세결여’ 속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스타일링 대결!

입력 2014-03-12 12:08  


[최원희 기자] 캐릭터에 따른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은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라마라면 이 재미 요소를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주말드라마 속 ‘세번 결혼하는 여자’ 속 여배우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다양한 개성을 방출한다. 드라마 속 톱배우로 등장하는 장희진은 유독 화려한 퍼와 패턴이 들어간 옷들을 많이 착용한다.

또한 이지아는 부잣집 며느리답게 우아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심플한 스타일링을 즐긴다. 그리고 계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손여은은 우리가 생각하는 계모의 못된 이미지를 탈피해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등장한다.

이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각기 다른 이들의 스타일링에 대해 연구해보자.

■ 장희진, 화려한 패턴은 나의 것


드라마 속에서 ‘화려함’이라는 감투를 쓸 수 있는 캐릭터는 톱 여배우 다미 역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확실한 캐릭터를 어필하기 위해 화려한 퍼와 액세서리 그리고 패턴이 들어간 의상을 선택했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짙은 메이크업과 풍성한 컬이 들어간 헤어 스타일, 심플한 의상 위에 화려함이라는 옷을 입히는 그는 자존심이 세며 자신만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다.

하지만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를 보이는 묵직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더 상처받고, 더 망가지고, 더 화려한 관능적인 몸짓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치명적인 매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함 속에 상처를 받는 캐릭터를 열연하고 있는 그는 때로는 화려한 컬러나 톤 다운된 패턴을 선택하고 때로는 심플한 의상과 대비되는 퍼 스타일링을 선택하며 캐릭터의 특징을 강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 이지아, 심플하지만 우아하게


부잣집 며느리로 등장하는 주인공 이지아는 대학졸업 후 기업 입사시험에 실패하고 쇼 호스트를 하다가 태원을 만나 시집의 극심한 반대를 꺾고 결혼한다. 하지만 이상성격에 가까운 시댁을 참아내지 못하고 결혼 4년차에 이혼하고 이혼 후 현 남편 김준구를 만나 재혼한다.

전업주부를 꿈꾸던 그였으나 삶은 그에게 평범함을 내주지 않는다. 그는 평탄하지 못한 캐릭터를 의상으로 표현하듯이 우아함 속에서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드라마를 살펴보면 그는 블라우스의 활용도가 높다. 블라우스를 활용한 레이어링을 즐기는 것보다도 그것을 그대로 드러내주어 조금 더 우아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것. 또한 악하지 않은 캐릭터를 드러내기라도 하듯 그는 파스텔 톤이나 아이보리 톤들의 컬러들을 즐겨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센스 있는 오피스룩 스타일링을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세결여’ 속 우아한 그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 손여은, 계모의 역사를 러블리하게


계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태원의 약혼녀로서 참한 여자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조신하고 여성스러운 그의 모습 속에서 광기를 내뿜고 있는 그의 스타일링은 외적 모습만 반영하고 있다. 내적 광기를 숨기기 위해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고집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것.

또한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도 절대 과도하게 하지 않는다. 자칫하다간 이성을 놓은 캐릭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처럼 드라마 속 스타일링은 늘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다. 또한 캐릭터가 많은 드라마에서는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평소 페미닌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없어 고민인 이들이라면 ‘세결여’ 속 손여은의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한 여자’ 방송 캡처 및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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