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의전차 지원

입력 2014-03-17 00:24   수정 2014-03-17 00:23


 현대자동차가 11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시에서 열린 '제35대-36대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의전차로 에쿠스, 싼타페 등 총 186대를 제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4회째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에 의전차를 독점 공급하게 됐으며, 해당 차들은 대통령과 중남미 정상들을 위한 의전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에 따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곳"이라며 "이번 의전차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는 칠레 시장에서 총 3만5,000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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