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옥소리, 7년 만에 복귀 선언 “지탄을 받아도 기회만 주신다면…”

입력 2014-03-13 09:30  


[최미선 기자] 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하고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했다.

3월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혼 후 7년 만에 복귀를 알린 옥소리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옥소리는 3년 전 재혼해 현재 두 아이를 낳고 대만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재혼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그의 직업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이탈리아인 요리사다. 2007년 4월에 한 호텔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일이 있었는데, 그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남편과 만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3년간의 이혼 소송을 겪으며 힘들어 했을 때 옆에서 큰 힘이 돼주었다. 내겐 좋은 사람이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옥소리는 방속 복귀에 대한 입장도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유는 나로 인해 더 이상 가족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기 때문이다”라며 “얼마 됐다고 복귀냐 반대 의견도 많다. 제 잘못으로 생긴 문제였으니까 제가 다 해결해야 하고. 어떤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좋겠다”고 재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진행한 뒤 약 7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한밤’ 옥소리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밤’ 옥소리 글쎄” “‘한밤’ 옥소리 될까” “‘한밤’ 옥소리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SBS ‘한밤의 TV연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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