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고성능 스포츠 쿠페 V12 밴티지 S에 주문제작 패키지 'Q'를 적용한 차를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V12 밴티지 S는 브랜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여기에 비스포크 프로그램 Q로 특별함을 더했다. 스트라투스 화이트 외장과 밝은 오랜지색으로 칠한 전후면, 검은색 지붕의 배치가 강렬하다. 밝은 푸른색으로 꾸민 실내는 외부와 대조를 이룬다. 오랜지색 브레이크 캘리퍼, 새틴 마감한 탄소섬유 부품들, 크롬 및 화이트 에나멜로 처리한 전용 배지 등은 화려하다.
실내는 밝은 푸른색 계열의 트루 틸 블루로 꾸몄다. 시트와 패들시프트, 도어트림 등에는 캘리포니아 퍼피 오랜지색 줄무늬를 더했다.
동력계는 V12 6.0ℓ 자연흡기 가솔린 AM28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565마력, 최대 63.2㎏·m의 힘을 발휘한다. 성능은 0→100㎞/h 가속 3.9초, 최고시속 330㎞다.
마렉 라이만 애스턴마틴 디자인 총괄은 "'Q 바이 에스턴마틴'은 극한의 자유를 추구한다"며 "구매자의 개성과 취향을 완벽히 반영, 이전에 없던 넓은 영역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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