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고조쇼’ 박지선-박성호 “40년 째 썸타는 중” 안방극장 초토화

입력 2014-03-17 12:57  


[연예팀] 개그우먼 박지선과 개그맨 박성호가 호흡을 맞춘 ‘개콘-고조쇼’에서 고조 할아버지와 내래 할머니가 썸 타는 상황을 연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3월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고조쇼에서는 고조 할아버지 박성호가 “나랑 낙원상가에서 밀당하는 썸녀가 올 때가 됐는데 버스킹할 때 목젖이 예술이야”라고 말하자 이에 박지선이 기타를 치면서 “내래 여기 있다”며 걸어나왔다.

박지선은 “경찰이 내 얼굴 보고 벌금 내래. 내가 정말 못생겼냐고 물어봤더니 ‘네’래. 어디가 제일 예쁘냐고 물었더니 ‘뇌’래. 그래서 내래 내래 할머니야”라고 자신을 소개해 깨알 재미를 더했다.

박지선을 “40년 45일째 썸만 타고 있어요 고조 대체 우리 언제까지 썸만 탈거예요?”라고 하자 박성호는 “지난번에 내가 우리집에 아무도 없어서 초대하지 않았니?”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정범균이 깜짝 놀라며 “그럼 썸보다 더 발전 하신거 아닙니까?”라며 묻자 박지선은 박성호를 가리키며 “얘도 없었어요. 진짜 집에 아무도 없었어요”라고 대답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개콘-고조쇼’ 박지선 너무 웃겨 내래 할머니 짱” “‘개콘-고죠쇼’ 박지선 박성호 조합 재밌다” “‘개콘-고조쇼’ 박지선 박성호 매주 고조쇼 기대할게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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