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홍보단 공식입장 밝혀 “탈락이 아닌 자진 포기”

입력 2014-03-17 15:41  


[최광제 인턴기자] 배우 유아인이 최근 논란이 된 서울 경찰청 홍보단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월17일 유아인 소속사 측은 경찰청 홍보단 최종 탈락이라는 언론 보도에 반박하며 “스스로 포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아인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미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된 곳이고 거쳐간 곳이기도 해서 흔쾌히 경찰청 홍보단을 지원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에 유아인의 스트레스가 극심했다”며 “최종 면접 과정을 통해 스스로 포기를 선택했다. 이에 소속사측과 경찰청 측도 본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부당한 특혜를 누리는 것은 잘못이지만 정당하게 특기를 살려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소속 배우의 의지가 비난 받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연예인의 군 복무 이슈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신과 민감한 시선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의심이 아니라 믿음과 응원 또한 필요치 않겠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JTBC 드라마 ‘밀회’의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밀회’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류승완 감독 영화 ‘베테랑’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군입대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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