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로 위경련을 일으킨 채린(손여은)을 업고 응급실로 향하는 정태원(송창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응급실에서 퇴원 후 귀가해 침대에 누운 채린에게 오은수(이지아)를 만났다는 얘기를 들은 태원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태원은 채린에게 “문제는 내가 채린씨한테 경악했다는 거예요. 문제는 슬기 혼자 채린씨에게 당했던 시간들을 참을 수 없다는 거예요. 문제는 슬기를 채린씨 옆에 더 이상 둘 수 없다는 거에요”라며 자신이 이혼하려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태원은 “채린씨 우리는 틀렸어요. 나는 속 좁은 놈이라 당신 다시는 못 받아 들여요.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피차 이해 공통분모라도 있어야 하는 건데 우리는 그것도 없어요. 나는 당신이 딴 세상에서 온 사람 같아요. 다른 마음 다른 생각이. 함께 사는 건 고문입니다”라며 단호하게 자신의 이혼 결심을 밝혔다.
이날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드디어 이혼하는구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 통쾌하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벌 받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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