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보이’ 차인표, “베니스 영화제 욕심 났다” 캐스팅 비화 ‘폭소’

입력 2014-03-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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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제 인턴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마이보이’ 차인표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모은다.

3월17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보이’ (감독 전규환) 언론시사회에 차인표는를 비롯해 전규환 감독, 배우 이태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인표는 “처음 전규환 감독에게 대본을 받고 그의 프로필을 봤더니 저와는 관계없는 영화들을 주로 하셨더라”면서 “제가 출연하면 안 되는 영화들이라 생각해서 안 읽으려고 했다”며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차인표는 “게다가 출연료도 안 준다더라. 그런데 감독님이 베니스에서 상을 받았다고 해서 저도 같이 갈 수 있을까 솔직히 욕심이 났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차인표는 “이태란씨가 먼저 캐스팅됐다고 해서 안심했고, 대본을 읽고 나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니 놀랐다. 저에게 제안해주셔서 고맙다”며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이보이’ 차인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이보이’ 차인표, 이번 영화 많이 기대된다는” “‘마이보이’ 차인표, 베니스 갈 수 있을까” “‘마이보이’ 차인표, 농담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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