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쥬얼리 브랜드와 콜라보… 권지안 이름 걸고 디자이너 도전

입력 2014-03-19 22:05  


[최미선 기자] 가수 솔비가 쥬얼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멀티테이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솔비는 마리사 쥬얼리와 손을 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콜렉션을 탄생시켰다. 마리사 쥬얼리가 선보이게 될 ‘권지안 콜렉션’은 솔비의 그림 ‘신데렐라의 뇌구조’를 모티브로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인 사랑, 꽃, 선물, 커피, 열쇠, 돈을 쥬얼리로 표현했다. 마리사 쥬얼리는 3월22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ACC BLOOM에서 론칭행사를 열고 새 콜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데렐라의 뇌구조’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젊은 여성들의 꿈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화장품, 열쇠, 다이아몬드, 돈, 가시장미 등 상징 등을 통해 현대 여성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솔비의 그림이 쥬얼리로 재탄생 되는 뜻깊은 작업인 만큼 앨범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디자인 과정에 동참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직접 모델로도 나설 예정이다.

마리사 쥬얼리는 정통적 쥬얼리 가문에서 성장한 디자이너 마리사가 탄생시킨 브랜드로 매 시즌 여성들이 ‘머스트 해브’를 외치는 세상 모든 소재를 모티브로 콜렉션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번 S/S 시즌에 선보이는 권지안 콜렉션은 스와로브스키 지르코니아의 컬러를 이용해 그림에 담긴 상징성을 표현했다.

디자이너이자 모델로 마리사 쥬얼리와 함께 하게 된 솔비는 “내 그림을 모티브로 쥬얼리가 탄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구보다 기쁘고 설렜다. 나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작업이 흥미로웠고 바쁜 시간을 쪼개 최대한 디자인 작업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1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솔비는 방송과 예능 활동 외에 화가, 작가, 강연자, 자살예방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눠왔다.

한편 솔비는 3월17일 미니앨범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을 발매했으며 22일 열리는 론칭 행사에 다자이너이자 모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I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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