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해명, 조작설 논란에 병사 A “이렇게 일이 커질 줄…”

입력 2014-03-23 17:17  


[연예팀] ‘진짜 사나이’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3월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가 낸 수학 문제를 헨리가 10초 만에 해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학고 출신인 일반 병사와 서울대 출신 서경석이 오랜 시간 문제를 풀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병 헨리는 문제를 보자마자 10초 만에 답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당시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A병사가 “헨리 그거 맞히지도 않았어” “편집의 힘” “진짜 억울한 게 많지만” 등의 발언을 해 ‘진짜 사나이’ 조작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A병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 페북에 지인들과 가볍게 대화한 내용으로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는데 놀란 마음에 해명하겠다”며 “본인도 편집상으로 묘사된 것보다 빨리 풀었고 헨리는 10초도 더 걸렸는데 극단적으로 대비된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그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을 지인들에게 얘기한 것일 뿐 조작은 절대 아니고 상황도 아니다”며 “저도 완전 몰입해 풀고 있었는데 헨리가 처음에는 ‘몰라요’라고 썼다가 갑자기 장난처럼 툭 던졌는데 맞혀서 다들 놀랐었다.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민망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 해명에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해명 답답하네요” “이렇게 보고 나니 진짜 사나이 해명 이해가 가네요” “진짜 사나이 해명? SNS이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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