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 투명 메이크업 “티 나지 않게 예뻐지자”

입력 2014-03-26 09:31  


[송은지 기자] 20대 이상은 10대 학생들에게 “10대 때는 화장 안 해도 충분히 예뻐”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들의 공통된 욕망. 그렇기에 10대 학생들은 어른들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발라보며 여자 아이돌 스타들처럼 예뻐지고자 노력해 보지만 어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마냥 어색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어색함 없이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색함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이크업 없이 본연의 모습으로 다니는 것이겠지만 한 번 메이크업을 경험한 10대 학생들이 메이크업 없이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어색함 없는 메이크업으로 예뻐지고 싶은 10대라면 주목해 보자.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매력을 더해주는 10대 중, 고등학생 전용 투명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한 듯 안한 듯 ‘투명한 피부’


등교하기 바쁜 10대 학생들이 선크림-메이크업 베이스-프라이머-파운데이션까지 챙겨 바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이 같이 여러 개의 제품을 피부에 덧바르는 것은 피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므로 10대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BB크림이나 CC크림 등 다양한 기능이 함유된 제품을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두껍지 않으면서 가볍게 피부톤 보정 및 커버가 가능한 CC크림이야말로 10대가 사용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아침 세안 후 로션이나 수분크림, 미스트를 이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 뒤 CC크림을 발라주자.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주기만 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피부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CC크림을 고를 때는 기능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 다양한 제품을 레이어드 해 바르는 대신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므로 자외선차단이 되는지, 보습 기능이 더해져있는지를 꼭 체크한 뒤 구입하도록 하자.

또렷함을 더하는 ‘아이 메이크업’


밋밋해 보이는 인상을 단 번에 또렷하게 바꾸는 방법은 아이라인을 더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한 아이라인은 교복과 결코 어울리지 않으므로 최대한 얇게 그려주는 것이 좋다.

10대 메이크업인 만큼 아이섀도우는 과감하게 생략할 것. 만약 아이섀도우를 사용하고 싶다면 최대한 본인의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에 펄이 들어가지 않은 아이섀도우를 골라 사용하도록 하자.

점막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얇게 라인을 그려주기 위해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를 사용하자. 이때 실리콘 막 코팅이 되어 있는 것을 골라야 장시간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난 후에도 번짐 없이 깔끔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본인의 눈 모양에 맞추어 눈꼬리는 0.5cm이하로 빼 줄 것. 최대한 눈꼬리가 나오지 않도록 아이라인을 그려야 자연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티 나지 않는 메이크업을 위해 마스카라는 생략하자. 뷰러로 가볍게 속눈썹을 컬링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자연스러움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신 튼튼하고 긴 속눈썹을 위해 투명 속눈썹 영양제를 꾸준히 발라 관리해주자.

생기 넘치는 입술 ‘립 메이크업’


10대 메이크업의 완성은 ‘입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인들처럼 짙은 립스틱이나 글로시한 립글로스를 바르는 것은 금물.

틴트는 티 나지 않으면서도 생기 있어 보이는 인상을 연출할 수 있어 10대 학생들이 사용하기 제격이다. 핑크나 코랄 중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고른 뒤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한두 번 정도 얇게 펴 발라 주자.

평소 입술이 건조하다면 틴트를 바르기 전후, 혹은 틴트를 생략한 채 립밤을 발라주면 된다. 립글로스처럼 번들거려 보이지 않으면서도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학생들도 부담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 10대 학생 메이크업 꼭 알아야 할 뷰티 TIP


1. 10대 전용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라
시중에 판매 되는 대부분의 메이크업 제품들은 성인들의 피부를 대상으로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다. 10대 피부에는 이 같은 제품들이 자극을 줄 수도 있으므로 피부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특히나 10대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2. 메이크업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이 된 후에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하교 후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은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워내는 것이다.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폼을 이용해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주자.

3. 트러블이 난 피부 위 메이크업은 금물
10대 피부의 가장 큰 고민은 울긋불긋 올라오는 트러블이다. 트러블을 가리겠다고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트러블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메이크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 투명 10대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 아이템은?


01 미즈온 텐블리 모이스처 빔 씨씨크림(CC크림)
들뜸 없이 촉촉하면서도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한 10대 전용 CC크림.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SPF30/PA++) 3중 기능성 제품으로 바쁜 등교 시간에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피부 케어가 가능하다.

02 미샤 모노터치 섀도우 NBE01
실크 같은 질감의 베이식한 컬러로 깔끔하고 또렷한 눈매 연출이 가능한 무펄 아이섀도우. 내추럴 베이지 컬러로 눈가를 티 나지 않으면서 환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03 미즈온 텐블리 러브미 펜슬 아이라이너 ★
번짐 없이 또렷한 눈매 연출이 가능한 10대 전용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 실리콘 막 코팅으로 눈물을 흘려도 번지지 않으며 내장 샤프너로 늘 얇고 또렷한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하다.

04 에뛰드하우스 컬러 립스핏
가벼운 실리콘 오일과 보송한 파우더로 구성되어 공기처럼 가볍게 입술에 밀착되는 틴트. 촉촉한 리퀴드 타입의 틴트가 바르는 순간 파우더리하게 변하며 티 나지 않게 화사한 입술로 만들어준다.

05 더페이스샵 러블리믹스 디저트립밤
바르는 순간 입술 위에 부드럽게 녹아 에센스 타입의 보습막을 형성하는 립밤. 상큼한 향과 컬러로 촉촉하면서도 티 나지 않는 화사한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미즈온,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미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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