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영애가 홍콩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 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3월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영애는 영화 ‘변호인‘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지난 해 개봉해 천백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신화를 쓴 영화 ‘변호인’에서 그는 송강호의 단골 국밥집 주인이자 억울하게 조작 사건에 휘말리는 임시완의 어머니 순애 역을 맡아 뜨겁고 절절한 모성애로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오전 일찍 출국길에 오른 김영애는 모던한 블랙 팬츠에 트위드 스타일의 숏 재킷을 매치하고 모노톤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한 멋스러운 올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차분한 컬러 톤의 스타일링으로 그만의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룩을 연출한 것.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한 김영애는 “오랜 연기 생활 동안 해외 영화제 참석은 처음이라 감회가 무척 새롭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고 그 작품으로 이토록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변호인’은 3월27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김영애와 함께 송강호와 임시완도 각각 남우주연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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