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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레이싱팀 '엑스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0년부터 CJ슈퍼레이스에 공식 타이어를 제공하고 KSF에 서브 스폰서로 활동한 바 있지만 레이싱팀을 직접 후원하는 건 처음이다.
26일 금호타이어는 엑스타팀의 출정식을 갖고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감독 겸 드라이버로 김진표를 임명했다. 김진표는 2006년 데뷔 이후 CJ슈퍼레이스 2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같은 팀 드라이버로는 일본인 이데 유지를 영입했다. 2006년 F1 슈퍼아구리팀에서 활약했고 일본 F3와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했다. 두 선수는 CJ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통해 두 선수를 후원한다. 네이밍 스폰서는 기업이 광고비를 제공하고 후원기업의 이름 또는 제품명을 스포츠단 명칭으로 활용하는 스폰서십이다. 후원기업에 따라 팀이름 자체가 바뀐다.
이 회사 영업기획담당 주경태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드라이버의 실력을 제외하고 타이어 성능에 의해 경기 결과가 좌우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타이어업체로서는 제품력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후원 이유를 설명했다.
엑스타팀의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팀 이름을 걸고 나서는 첫 경기이지만 그 동안 쌓아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믿고 있어서다.
엑스타팀의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팀 이름을 걸고 나서는 첫 경기이지만 그 동안 쌓아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믿고 있어서다.
금호타이어 모터스포츠담당 이정웅 과장은 "팀 후원은 처음이지만 여러 경기에 출전하며 쌓아 온 데이터와 노하우가 상당하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 제품력이 확실히 보장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는 OE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F1과 같은 세계 무대에서 내구력 등을 테스트했다면 이제는 국내 경기에서도 검증이 가능해졌다는 것.
경기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는 OE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F1과 같은 세계 무대에서 내구력 등을 테스트했다면 이제는 국내 경기에서도 검증이 가능해졌다는 것.
OE개발담당 정택균 상무는 "레이싱 경기에 사용하는 타이어도 OE개발팀이 연구·제작한다"며 "레이싱용 타이어는 해외 초고성능 브랜드의 OE타이어를 제작하는 데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과 미국, 중국, 한국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모두 다른 만큼 각 시장에서 테스트를 거치는 게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CJ슈퍼레이스에 아마추어 경기를 지원하는 등 다각도로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 영업총괄 조재석 부사장은 "국내 모터스포츠는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라며 "선도기업으로서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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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호타이어는 CJ슈퍼레이스에 아마추어 경기를 지원하는 등 다각도로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 영업총괄 조재석 부사장은 "국내 모터스포츠는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라며 "선도기업으로서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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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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