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의 미학 ‘여자의 구두’

입력 2014-03-28 11:02  


[이세인 기자]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는 스틸레토 힐이다. 하지만 트렌드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매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코디를 완성시켜 주는 슈즈, 보디 실루엣을 더욱 살려주는 슈즈 스타일링이 올바른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인 스틸레토 힐부터 오픈토 힐,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적재적소 슈즈 스까지 다양하게 알아본다.

■ 스틸레토 힐


스틸레토 힐은 여성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스틸레토 힐은 뒷 축과 구두의 앞 코가 뾰족하고 날렵해 섹시하기까지 하다.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무한한 매력을 가진 스틸레토 힐은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로 떠올랐다.

손담비는 올 화이트룩을 정갈하게 연출했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화이트 스키니 핏 팬츠, 여기에 메탈릭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자연스러운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어필했다.

차예련은 페미닌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뉴트럴 톤 셔츠를 자연스러운 정도로 단추를 풀었고 미디 길이의 플리츠스커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골드톤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상하의와 슈즈까지 질감의 변화를 주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 오픈 토 힐


앞 코가 막혀 있는 스틸레토 힐과 달리 앞 코를 노출한는 것이 스틸레토 힐의 포인트다. 앞코를 노출해 줌으로써 다리가 각선미 보완, 발의 생김새 보완 등 신체 콤플렉스를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강희는 최근 나이를 잊은 듯한 외모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최강희는 블랙 시스루가 돋보이는 니트와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를 매치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오픈 토 힐을 매치해 각선미를 살렸다.

안혜경 또한 시스루 패션으로 관심을 끌었다.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 블라우스와 팬츠의 온 몸이 시스루 처리된 과감하면서도 신비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그녀는 여기에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적재적소 슈즈 스타일링


TPO에 맞는 옷차림이 중요하듯 슈즈 또한 적재적소에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적으로 각선미에 욕심내기 보다는 전체적인 룩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소현은 사랑스러운 메이크업과 함께 핑크 원피스와 크로스 백을 매치해 러블리한 소녀를 연출했다. 여기에 힐이 아닌 바이올렛과 핑크 배색의 리본 플랫 슈즈를 매치, 슈즈로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강민경은 청청패션을 연출했다. 아이스 데님 셔츠와 아이스 데미지 진을 롤업했다. 여기에 오렌지 컬러 아우터를 걸쳐 컬러감을 더했다. 강민경은 여기에 청키한 부츠를 매치해 다리가 더욱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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