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승희, 공간의 비움을 디자인으로 승화

입력 2014-03-28 19:01   수정 2014-03-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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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나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3월25일 디자이너 이승희가 이끄는 르이(LEYII)의 2014 F/W 컬렉션이 열렸다.

이번 컬렉션은 공간의 비움과 그 안에서 선과 면을 이용, 극도로 절제된 분할과 비율을 만드는 설치 미술 작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됐다.

이승희 디자이너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비움 속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이 채워진다고 해석했다. 미니멀한 공감 속에서 생겨나는 또 다른 공간을 옷의 입체 패턴을 통해 표현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르이만의 컨템포러리 미니멀로 풀어낸 것.

또한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르이의 독창적인 콘셉트가 묻어나는 가방과 슈즈 브랜드 지니킴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크한 슈즈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서는 평소 르이 의상을 즐겨입는 배우 김지호, 박효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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