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 맥주, 본격적인 출시 확정… 도수 높은 에일 맥주 경쟁 ‘치열’

입력 2014-03-30 14:02  


[최광제 인턴기자] 국내 맥주 회사들이 에일 맥주 출시를 공개하며 애주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맥주업체 2강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에일 맥주를 새롭게 내놓는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9월 에일 맥주 ‘퀸즈에일’을 출시한 바 있는 하이트진로는 43일 새로운 에일 맥주 ‘하이트’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밝혔으며 오비맥주는 4월1일 에일 맥주 ‘에일 스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일 맥주는 국내 맥주시장 99%를 차지하는 라거 맥주와 다른 방법으로 효모를 발효해서 만든 맥주로서 향이 풍부하고 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도수가 일반 맥주보다 높다.

이와 같은 에일 맥주 출시 바람은 국내 맥주가 다양하지 못하고 맛이 없다는 소비자 지적이 잇따르면서 국내 맥주업계가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 역시 맥주 시장에 뛰어들 전망인 만큼 맥주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에일 맥주 출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에일 맥주, 국내 맥주는 어떤 맛일까” “에일 맥주 나오면 맛있을까” “에일 맥주는 외국 맥주가 더 나을 듯” “에일 맥주 나와도 난 외국 맥주 먹어야지” “에일 맥주 나오자마자 사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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