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1주기 맞아 홍콩에서 추모행렬 이어지며 ‘눈물’

입력 2014-04-01 11:54  


[최광제 인턴기자] 고(故) 장국영의 11주기를 맞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4월1일 장국영의 11번째 기일을 맞아 그가 투신자살한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찾은 팬들은 헌화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이날 홍콩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함께 보는 콘서트’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며 장국영을 추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홍콩의 한 광장에는 장국영의 형상을 한 조형물이 설치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장국영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앞서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홍콩에서 투신자살을 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고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6명의 팬이 잇따라 자살을 선택하며 큰 파장을 몰고온 바 있다.

장국영 사망 11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국영의 미소가 그립다” “장국영 사망 11주기, 벌써 이렇게 되다니” “장국영 사망 소식 들었을 땐 만우절 기사인 줄” “장국영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국영은 영화 ‘영웅본색’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던 배우였다. (사진출처: 영화 ‘영웅본색’ 스틸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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