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캐주얼과 포멀 페미닌의 경계, ‘페미닌 캐주얼룩’을 입자!

입력 2014-04-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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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기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콘셉트의 룩을 연출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어떤 룩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날의 분위기는 물론 기분까지 좌우되기 때문.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격식을 차린 옷을 입어야 하고, 편안한 자리에는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TPO에 따른 콘셉트 선택 외에도 항상 옷차림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기 마련이다.

패션쇼, 제작 발표회 등 공식석상에 항상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하는 스타들은 참고하기 좋은 패션 자료이다. 격식을 갖춘 포멀한 페미닌룩에서 개성 넘치는 캐주얼룩까지, 그들의 트렌디한 코디법에서 ‘올 봄은 어떤 룩이 좋을지’ 참고해 보자.

■ 우아한 아름다움, 포멀 페미닌룩


여성스러운 포멀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어떤 아우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된다. 편한 티셔츠에 스커트나 슬랙스, 숏팬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심플하고 격식 있는 디자인의 아우터를 더하면 손쉽게 포멀한 페미닌룩이 완성된다.

황신혜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페미닌한 포멀룩을 연출했다. 차분한 컬러는 아니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이 단정한 느낌을 준다. 반면 이소연은 올블랙 컬러로 수트 느낌을 살렸다. 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했지만 컬러를 통일해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이현은 화이트 티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체크 스커트를 매치하고 박시한 핏의 블랙 재킷을 걸쳐 페미닌 포멀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깔끔한 셔츠나 블라우스 없이도 충분히 격식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

■ 자유분방한 스타일리시함, 유니크 캐주얼룩


캐주얼한 아우터는 어떤 옷차림에도 어울려 코디하기 편한 아이템이다. 액세서리, 이너웨어, 슈즈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믹스 매치하기 좋다.

박은지는 청재킷을 블랙 원피스와 매치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레트로풍의 캐주얼한 아우터를 페미닌하고 섹시한 이너웨어와 코디해 색다른 믹스 매치 패션을 선보인 것. 여기에 볼드한 네크리스와 링, 클러치를 더해 더욱 스타일링에 완성도를 높였다.

조윤희와 티아라 효민은 캐주얼한 아우터를 캐주얼하지 않게 연출했다. 조윤희는 광택 있는 소재와 색감이 돋보이는 퍼플 컬러의 아우터를 머메이드 스커트와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효민은 블루 컬러의 집업 재킷을 숏팬츠와 스타일링해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포멀 페미닌룩과 캐주얼룩 사이에서 고민이라면, 정답은 ‘페미닌 캐주얼룩’


분위기 있는 포멀룩과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동시에 표현할 수는 없을까? 유럽감성의 여성복 브랜드 에린블리스에서는 포멀함과 캐주얼함을 충족하는 봄 아우터를 제안한다.

모노톤의 차분한 아우터는 전체적인 룩을 모던하고 심플한 콘셉트로 만들어 주는 필수 아이템. 편한 착용감으로 높은 활동성과 격식 있는 스타일, 두 가지를 만족시킨다. 그레이 컬러의 재킷은 네크라인의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아우터로 봄철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가볍게 걸치기 좋은 하늘하늘한 후드 재킷은 흐르는 듯 한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 준다. 원피스, 스커트에 매치하면 오피스룩으로 제격이고 티셔츠, 팬츠와 코디하면 페미닌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에린블리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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