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벚꽃엔딩’의 가사처럼 본격적으로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됐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일찍 피기 시작한 벚꽃을 즐기기 위해 봄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가족들 혹은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봄나들이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만발한 꽃을 표현한 듯 한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룩은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만들어주기 충분하다. 또한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 운동화도 필수. 이번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스타들의 룩 속에서 스타일리시한 봄꽃패션을 알아보자.
◆ 봄꽃축제에는 ‘플라워 프린트’
매년 봄 시즌마다 트렌드로 떠오르는 플라워룩은 봄 축제를 즐기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화사한 컬러와 사실적인 꽃무늬는 봄꽃과 잘 어울리기 때문. 특히 이번 시즌 플라워 프린트 트렌드는 작고 은은한 디자인보다는 크고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컬러 역시 비비드하거나 파스텔 계열을 믹스한 다양한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다.
배우 김유정은 화이트 바탕에 레드, 블루 컬러가 믹스된 프린트 원피스로 화사한 봄패션을 완성했다. 원피스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룩을 연출한 것. 또한 배우 정유미는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서 꽃과 식물이 기하학적으로 표현된 플레어 스커트로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했다.
◆ 운동화로 봄나들이 완벽 적응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꽃길을 오래 걷고 싶다면 발 아픈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낮은 굽의 플랫슈즈나 운동화로도 충분히 멋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믹스매치룩이 유행하면서 러블리한 걸리시룩에 운동화를 매치하는 등의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사랑받고 있다. 배우 채정안 역시 드레시한 의상과 운동화를 스타일링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언발란스 컷팅이 멋스러운 원피스에 화이트 스니커즈로 활동적이면서 개성있는 룩을 완성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 역시 러블리한 화이트 톱에 스키니진을 매치하고 여기에 운동화를 신어 완벽한 봄나들이 패션을 연출했다.
◆ 영원한 공식 봄나들이룩 ‘걸리시룩’
이번 주말, 남자와의 달콤한 봄길 데이트를 꿈꾼다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걸리시룩이 제격이다.
한없이 사랑스러움을 더하기 위해서는 짧은 미니스커트가 필수. 특히 플레어 스커트와 블라우스의 매치는 누구나 러블리한 소녀로 변신할 수 있다. 봄꽃 데이트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소녀시대 수영의 룩을 참고할 것.
그녀는 블랙 플레어 스커트에 티셔츠롸 트위드 재킷으로 내추럴하면서 감각적인 걸리시룩을 완성했다. 캐주얼 아이템과 여성스러움을 적절히 매치해 전체 룩의 균형을 맞춘 것. 좀 더 심플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미니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출처: 오가게(J-Ann, styleonme, 임블리, 미드나잇코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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