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의 ‘벚꽃데이트’에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4월6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3회 분에서 이서진과 김희선의 가슴 뛰는 ‘벚꽃데이트’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감정을 숨기고 무덤덤하게 굴던 강동석(이서진)과 매 순간 흔들리는 마음을 굳게 다잡고 있는 차해원(김희선)이 돌담길 옆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아래서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2회 분 방송에서는 강동석이 차해원이 일하고 있는 커피숍에 찾아가 제일 비싼 음료를 선물하는가하면,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던 터. 차해원 역시 강동석과의 만남에 앞서 새 옷을 사 입고, 분홍빛 립스틱을 바르는 등 들뜬 낯빛을 띠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이날 촬영에서 이서진과 김희선은 얼굴을 맞대고 연기를 하던 중 천진하게 웃어 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던 두 사람이 심각한 얼굴로 대사를 이어가던 중 어색함을 느끼고 참았던 웃음을 폭발시킨 것. 자신의 팔을 붙잡은 채 크게 웃어내는 이서진에 김희선 역시 미소를 터뜨리며 지친 촬영장에 활기를 더했다고.
한편 ‘참 좋은 시절’ 13회 분은 오는 5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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